한국일보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코로나성금 기탁

2020-06-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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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소 4,000달러, NW 하베스트 4,750달러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코로나성금 기탁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가 11일 코로나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샌드라 잉글런드 사무총장, 이기복 회장, 이승영 상담소 이사, 이영구 이사장, 독고형식 부회장.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ㆍ회장 이기복)가 회원들의 사랑과 정성을 모아 2개 비영리단체에 코로나 성금을 기탁했다.

KAGRO는 11일 낮 12시 페더럴웨이 협회 사무실에서 한인생활상담소에 4,000달러, 노스 웨스트 하베스트에 4,750달러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KAGRO 이기복 회장, 이영구 이사장, 독고형식 부회장, 샌드라 잉글런드 사무총장은 물론 상담소 이승영 이사가 참석했다.


KAGRO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발생한 뒤 회원들도 힘든 가운데서도 성금 모금 캠페인에 나서 모두 1만1,550달러를 모았다.

KAGRO는 모은 성금으로 지난달 의료용인 KN95 마스크를 구입, 페더럴웨이와 레이크우드 경찰국에 각각 500장씩을 전달했다.

이어 코로나 사태 속에서 가난하고 힘든 주민들을 위해 봉사를 하고 있는 상담소와 푸드 뱅크를 운영하고 있는 노스 웨스트 하베스트에 성금을 전달하게 된 것이다.

이기복 회장은 “성금모금에 동참해준 회원 및 협력업체 관계자분들께 심심한 감사를 드린다”면서 “아직도 코로나 사태가 끝나지 않은 만큼 모두 위생수칙을 더욱 철저히 지켜 이번 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해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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