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주 코로나 ‘걱정’…신규감염자 다시 증가

2020-06-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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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14일중 13일간 감염자 250명 이상

워싱턴주 코로나 ‘걱정’…신규감염자 다시 증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봉쇄했던 비즈니스들이 속속 문을 열고 주민들의 사회 활동을 늘어나면서 워싱턴주 코로나 사태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 AP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봉쇄했던 비즈니스들이 속속 문을 열고 주민들의 사회 활동을 늘어나면서 워싱턴주 코로나 사태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미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등 미국의 대부분 주들도 정상화 조치로 코로나 환자가 다시 늘어나고 있어 고민에 빠진 상태다.

워싱턴주 보건부에 따르면 최근 2주, 14일 동안 단 하루를 제외하고 13일 동안 일일 신규감염자가 250명이 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주내 신규감염자는 지난 달 27일부터 31일까지 5일 동안 매일 250명 이상으로 증가한 뒤 1일 하루 180명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이번 달 들어 2일부터 다시 늘어나 가장 최근인 9일까지 8일 동안 200~300명대로 늘어난 상태다.

지난 5일에는 무려 449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 9일 밤 11시59분 현재 하루사이 신규 감염자가 288명이 늘어나 전체 워싱턴주 누적 감염자는 2만4,642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워싱턴주는 14일 평균 하루 감염자가 303명에 달하고 있다. 하루 사이 298명에서 303명으로 5명이나 늘어났다.

워싱턴주는 신규 감염자가 계속 늘어날 경우 정상화 단계를 다시 철회하고 후퇴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사망자도 걱정이다. 하루 신규 사망자가 10명을 넘어서는 날이 잇따르고 있다.

여기에다 하루 추가 입원환자도 계속 늘어나고 있어 코로나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내 신규 사망자는 대부분 10명 이하였지만 지난 8일 밤에는 15명, 이어 다음날인 9일에는 14명으로 늘어나 이틀 연속 10명 이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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