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벨뷰 가정폭력 50대 후반 부부 숨지고, 30대 부상

2020-06-0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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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밀집지역인 벨뷰의 한 아파트에서 가정폭력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한 명이 부상했다.

경찰에 따르면 1일 밤 11시20분께 NE 22가 15500블록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가정폭력 사건이 발생했다는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집 안에서 50대 후반의 부부가 심하게 다쳐 있고, 함께 있던 30대 남성도 부상한 것을 발견해 이들 모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결국 50대 부부는 병원에서 숨졌으며 30대 남성은 치료를 받은 뒤 용의자로 구치소로 수감됐다.

경찰은 30대 남성과 50대 후반 부부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일부 언론에서는 30대 남성이 이들 부부의 아들이라고 보도했다.

경찰은 이 같은 비극적인 범행이 왜 발생했는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벨뷰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한 것은 올들어 처음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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