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속보> 오늘도 약탈비상, 린우드 H마트 인근 통제

2020-06-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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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얼더우드 몰 인근 출입통제시켜

▶ 커클랜드시도 오후 1시에 소매점 문닫도록

<속보> 오늘도 약탈비상, 린우드 H마트 인근 통제

‘흑인 사망’항의시위로 촉발된 시애틀지역 약탈사건 등이 확대되면서 한인마켓인 H마트 린우드점 일대도 통제되고 있다.

<속보> ‘흑인 사망’항의시위로 촉발된 시애틀지역 약탈사건 등이 확대되면서 한인마켓인 H마트 린우드점 일대도 통제되고 있다.

린우드 경찰은 1일 오후 얼더우드 몰에 대한 약탈 사건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주변에 바리케이트를 친 뒤 차량과 사람들의 통제를 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얼더우드몰과 바로 인접해 있는 H마트 린우드점에도 고객들이 갈 수 없게 됐다. H마트는 경찰의 봉쇄 조치에 따라 이날 오후 종업원들을 귀가시킨 상태다.


얼더우드 몰뿐 아니라 커클랜드 다운타운 상가들에 대해서도 약탈 우려가 제기되면서 커클랜드시와 시와 경찰은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소매점에 대해 문을 닫고 영업을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

시애틀시도 이날 오후 또다시 항의시위가 예고됨에 따라 이날 오후 6시부터 2일 새벽 5시까지 다운타운 일대에 통행금지령을 발령했다.

시애틀시 다운타운 일대에서는 지난 30일부터 3일 연속 통행금지령이 발령되고 있는 상태다.

제니 더컨 시애틀시장은 이날 오후 카르멘 베스트 경찰국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이 폭력과 과격 시위는 물론 방화나 약탈 등은 허용하지 않는다”며 “시민들은 안전하게 집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렌튼시도 이날 밤부터 폭력시위와 약탈 등이 우려돼 통행금지령을 발령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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