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4.7%로 뉴욕시 평균보다 낮아
▶ 한인밀집지역 참여율 50.7%로 타 아시안 지역중 가장높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 4월부터 시작된 2020 센서스 인구조사에서 뉴욕시 아시안의 참여율이 크게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안아메리칸연맹(AAF)이 21일 뉴욕시 아시안 밀집지역의 인구조사 참여율을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안 참여율은 44.7%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뉴욕시 전체 센서스 참여율 46.1% 보다도 낮은 것이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안들의 센서스 참여율은 민족별로 차이를 보였다.
한인 인구가 20% 이상인 지역의 경우 센서스 참여율은 50.7%로 아시안 중 가장 높았다.
이어 파키스탄계 48.9%, 중국계 45.5%, 필리핀계 43.4%, 방글라데시계 39.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방센서스국이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안은 개인정보 보호문제와 부족한 영어 실력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인구조사에 참여할 가능성이 가장 낮은 것으로 분석된 바 있다.
AAF는 “아시안 인구가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서 퍼지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인구참여 캠페인과 리서치가 더욱 어려운 상황”이라며 “센서스 홍보에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워드 시 AAF리서치&폴리시 디렉터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더 많은 캠페인과 리서치가 필요한 지역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하지만 여전히 인터넷 사용과 사회적 격리, 언어소통 문제 등으로 인구조사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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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