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코로나19 틈탄 렌트사기 기승

2020-05-19 (화) 07:2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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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 안보여주고 현금만 챙겨 잠적

▶ 사진만 보여주면 반드시 주의해야 건물 소유주 정보도 미리 빼내

코로나19 사태를 악용한 렌트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사기범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집을 직접 보여주지 못한다며 사진과 전화 등으로 상대방을 속인 뒤 렌트를 받아 챙겨 달아나는 수법을 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NBC4 보도에 따르면 코미디언이자 배우인 비키 에이젠스테인이 이 같은 피해를 직접 당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녀는 새로 이사 갈 아파트를 구하다가 2,200달러를 사기 당했다는 것이다. 그녀는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알아보던 중 좋은 곳을 찾았는데, 집주인이 ‘코로나-19’ 때문에 아파트를 직접 보여줄 수 없다며 대신 사진들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이상했지만 집도 마음에 들고 지인들이 지금은 특별한 시기이니 그럴 수도 있지 않겠냐는 말에 계약을 하고 렌트비를 송금했다. 그러나 아파트를 직접 방문했을 때 이미 누군가 살고 있었다. 결국 사기였던 것이다.

베터 비지니스뷰로(BBB)는 이와 같은 렌트사기가 10% 정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기범들은 사진은 물론, 건물 소유주와 건물의 다양한 정보를 미리 빼내 알고 있다고 BBB는 설명했다.
BBB는 ▲집을 직접 보여주려 하지 않거나 ▲렌트를 송금이나 현금으로 지불하길 원하거나 ▲시가보다 낮은 가격을 제시하고 ▲빨리 계약하려 하는 등의 경우가 있다면 반드시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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