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한인 할머니자매 “코로나 극복에 써달라” 400달러 기부
2020-05-15 (금) 07:41:38
조진우 기자
80세가 넘은 한인 할머니 자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들을 위해 써 달라며 뉴욕한인회에 400달러를 기부했다.
14일 뉴욕한인회에 따르면 올해 84세인 박순자 할머니와 동생 김송자 할머니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처한 이들을 돕고 싶다는 내용의 손 편지와 함께 400달러의 체크를 뉴욕한인회에 전달했다.
박순자 할머니는 편지에서 “이 혼돈의 시기에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지만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면 너무 부족한 것이기에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제 나이 84세에 이런 일 평생에 처음 겪기에 그저 황당할 따름이지만 우리 조금만 더 참고 이깁시다”라고 밝혔다.
뉴욕한인회는 두 분의 할머니가 기부한 400달러를 코로나19로 힘든 취약 계층을 지원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