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광견병 박쥐 출몰

2020-05-13 (수) 12:00:00 캐서린 김 기자
크게 작게

▶ 프리몬트 주택가에

지난주 프리몬트 주택 발코니에서 발견된 박쥐가 광견병 양성반응으로 나타났다.

프리몬트 경찰국은 멕시칸 박쥐가 지난 7일 과디노 드라이브와 월넛 애비뉴에 위치한 주택 발코니에서 발견돼 검사를 진행한 결과 광견병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박쥐는 포획 전 사람이나 다른 동물과 접촉이 없었으며 지난 10월 이래 해당 카운티에서 발견된 첫 광견병 박쥐라고 당국은 말했다.


지난 10월에는 노스게이트 지역에서 1마리가 발견된 바 있다. 질병 통제 당국은 인근 주민들을 가가호호 방문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경찰은 이 박쥐와 접촉했거나 물린 사람 혹은 애완동물이 박쥐와 접촉한 경우에 알라메다 카운티 보건국 전염병 부서(510-267-3250)에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광견병은 뇌와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치명적인 바이러스 질병이다. 노출 후 가능한 빨리 광견병 주사를 맞으면 감염 위험을 피할 수 있다.

<캐서린 김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