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신건강 문제 경험 급증 재정 악화시 57% 달해 자살률 더 악화될 수도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 성인 3분의 1이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퓨리서치 센터는 미국 성인 1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조사 대상의 33%가 코로나19 사태이후 일정기간 동안 평소보다 높은 수준의 불안, 불면, 우울증, 고립감 등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러한 문제에 시달리는 주요 원인은 재정적인 어려움, 감염에 대한 우려 등과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센터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재정이 악화된 성인 중 57%가 평소보다 높은 수준의 불안, 불면, 우울증, 고립감 등을 경험했다.
또한 공과금 등을 지불할 여력이 없거나 충분치 않은 성인 중 49%가,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가 높은 성인 중 45%가 정신건강 문제를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코로나19 사태 이후 10년 동안 코로나19 위기의 결과로써 7만5,000명이 ‘절망’에 의해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약물 중독으로 사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영리 보건단체인 웰빙 트러스트와 미국가정의학회(AAFP)는 코로나19와 관련된 고립과 슬픔, 경제적 어려움이 정신건강 위기를 만들고 있다며 이미 증가하고 있는 자살률이 더 악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신건강 전문가들은 의료 시스템이 이미 압도된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불확실성과 사회적 고립이 상황을 더 악화시킬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미국의 자살률은 지난 20년 동안 계속 상승했고, 2018년에는 1941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
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