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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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로 뉴욕일원 대학들 온라인 강의 전환 등록금 반환 집단소송 잇달아

2020-04-25 (토)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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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럼비아대학 학생들 500만달러 피해소송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뉴욕 일원 대학들이 원격강의 체제로 전면 전환되면서 학생들의 등록금 반환 집단소송이 줄을 잇고 있다.

맨하탄 연방법원에 따르면 23일 컬럼비아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대학측이 원격강의로 전환하면서 500만달러의 피해를 입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학교 폐쇄는 옳은 결정이지만 온라인 강의로 전환되면서 학생들이 학교내 각종 시설을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등록금 중 일부는 환불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컬럼비아대학의 경우 한 해 등록금은 평균 5만8,612달러이다.
페이스대학과 롱아일랜드대학 학생들도 등록금 반환을 요구하는 집단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들 대학교 학생들도 “온라인 강의가 대면 수업에 비해 질이 떨어지고, 학기가 시작하기 전 이미 기숙사 등의 비용을 이미 납부했지만 전혀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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