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친구, 일본이여

2020-04-23 (목) 김길홍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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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현재 위기에 있다. 위기를 슬기롭게 대처 하지 않으면 영원히 파멸할 것이다. 그래서 철학적 용어를 빌리면 삶의 자리 (S i t z im leben ) 를 찾아야 한다.

첫째 후쿠시마다. 은폐하거나 숨기지 말라. 이번 코로나19처럼 소홀히 취급하면 그대 죽고 세계도 병들게 할 것이다. 폐기물을 태평양에 버린다! 그건 눈을 가리고 아무데나 똥을 누면 안 되듯이 지금 그대는 더럽고 추한 행동을 하고 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나? 후쿠시마를 영원히( 백만년간 ?) 폐쇄 하라. 그리고 주민들은 이주 시켜라.

둘째 군국주의 사상을 버리라. 시대에 뒤 떨어진 사상이다. 오래 전 그대는 ‘ 중국을 칠 테니 조선은 길을 비켜라. ’ 라고 말한 후 36년간이나 조선을 식민지화 하여 깊은 한을 주었다. 뿐만아니라 그 한에 서린 사람들을 다 죽이는 죄를 범했다. 그리고 마치 식민지 통치가 선심인 것처럼 지금도 포장하고 노래를 부르고 있다. 진심어린 사과도 없었고 보상도 하지 않고 있다.

세 번째 하나님을 섬기라. 800만 잡신을 버리고 우주를 지으신 하나님을 따르라. 종교에도 고등 종교와 하등 종교가 있다. 그런데 그대는 하등 종교를 믿고 따르고 있다. 하등 종교는 영과 혼이 어두워지고 지·정·의가 없어진다. 이번 코로나 19에 대처하는 것만 보아도 그렇다.

사람의 생명 따위는 생각을 하지도 않고 염두에 두지 않았다. 오직 올림픽에만 관심이 있지 않았나? 축제엔 관심이 없고 돈, 돈, 돈 ! 그리고 억지를 부리며 후쿠시마산 농작물을 세계 사람에게 먹이려 하지 않았나? 바로 그 생각은 어두운 종교에 찌들어서 나온 발상이다. 일본이 위 세 가지를 지킨다면 아름다운 국가 그리고 이웃 나라와 동반자의 국가가 될 것을 확신한다.

<김길홍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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