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염병 COVID-19

2020-04-16 (목) 손영구/ 목사· 전 기독자유통일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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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을씨년스러운 죽음의 공포 속에 살아가고 있다. 전염병(Pan demic, deadly disease, plague)에 대한 성서적 견해를 찾아보고자 한다.

성서는 하나님이 인간에게 전염병이 퍼지게 해 수많은 사람을 사망케 된 사례가 많이 나타난다. 첫 번째 출애굽기 8-10장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땅에서 구출키 위해 쓴 방법이 10가지 재앙이었다. 출애굽 당시 바로왕은 애굽에 내려진 재앙과 염병 때문에 250만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켰다. 두 번째는 모세가 가나안 땅을 침략해 들어가기 위해 12지파의 족장들을 뽑아 가나안 땅을 탐지토록 하였다. 돌아온 정탐꾼 중 10명은 부정적 보고를 하여 백성이 모세를 원망했다. 그러나 2명 여호수아와 갈렙은 긍정적 보고를 하였다.

그들은 우리의 밥이다, 하나님이 우리 편이니 능히 점령할 수 있다고 보고했다. 대다수 백성이 10명 정탐꾼의 부정적 보고를 수용하고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하고 불평했다. 민수기 14;11-12절에 “이 백성이 어느 때까지 나를 멸시하겠느냐? 그들 중에 행한 기적을 기억도 못하고 어느 때까지 나를 믿지 않겠느냐? 내가 염병으로 그들을 쳐서 멸하고 너로 그들보다 크고 강한 나라를 이루게 하리라”고 하였다,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모든 백성은 40년 동안 광야를 배회하다가 죽고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했다.


세 번째 다윗시대이다. 다윗은 누구보다 믿음이 강했다. 목동시절 골리앗 적장을 죽이는 용맹했던 인물이었다. 그러나 말년에 군사를 의지할 마음으로 군사 수를 세라는 명령을 하달했다. 이것을 하나님이 꾀심이 보사 세 가지 재앙 즉 3가지 형벌 중 하나를 택하라 했다. 3년 기근 3개월 포로 3일 온역(염병)이다. 작은 징계인 3일 염병을 택했다. 그 염병으로 죽은 자가 7만 명이었다. (대상 21;1-14)

네 번째 2세들에게 준 메세지가 신명기인데 신명기 28;21-24절에 하나님 말씀을 불순종하고 악을 행할 때 여호와께서 네 몸에 염병이 들게 하사 네가 얻을 땅에 들어가서 필경 망하리라, 폐병, 열병, 상한(추위로 인한 병), 학질(말라리아), 한재(가뭄), 풍재(열풍으로 인한 병), 썩는 재앙으로 너를 치리라, 비 대신 티끌과 모래(황사)를 네 땅에 주어 필경 너를 멸하리라고 했다, 솔로몬의 죄악으로 북은 이스라엘, 남은 유다로 나누어졌다. 이스라엘이 멸망시 경고한 선지자가 이사야이다.

인류 최악의 재앙은 노아시대이었다. 노아 식구 외에는 홍수로 다 사망했다. 14세기에 유럽에 퍼진 페스트로 유럽 인구 1/3이 사망했다, 1월초 중국우한에서 발생한 질병이 100여일만에 7만명이 사망했다. 언제 끝이 날까?
하나님의 의도는 무엇일까?

<손영구/ 목사· 전 기독자유통일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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