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냄새 못맡으면 코로나19 감염일수도”

2020-03-24 (화) 07: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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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BA 최초 감염선수 고베르, SNS에 후각·미각 상실 토로

후각과 미각 상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증상일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소견이 전 세계에서 잇따라 제기됐다.

이에 따라 다른 증상이 없어도 냄새를 잘 맡지 못한다면 코로나19 검사를 받거나 자가 격리에 돌입하라는 권고가 나온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영국 이비인후과 의사들을 대표하는 단체인 ‘ENT UK’는 22일 성명을 통해 후각을 잃은 성인이라면 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7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갈 것을 촉구했다.


이 단체는 한국, 독일, 중국, 이탈리아 등에서 코로나19 환자 상당수가 후각 상실을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독일에선 확진자의 3분의 2가 후각 상실을 경험한 것으로 보고되며, 한국에선 코로나19 확진자의 30%가 다른 증상은 약했지만 후각 상실을 주요 증상으로 겪었다고 전했다.

미국이비인후과학회(AAO) 역시 이날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글에서 후각, 미각 약화나 상실이 코로나19 관련 주요 증상이라는 증언이 쌓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중 가장 먼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뤼디 고베르(유타 재즈)가 후각과 미각 상실이 나타났다고 증언해 이를 뒷받침했다.

고베르는 이날 트위터로 “지난 4일간 아무 냄새도 못 맡았다”며 “후각과 미각 상실은 확실히 (코로나19)증상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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