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코로나 확진자 증가로 의료용품 곧 바닥

2020-03-21 (토) 06:33:44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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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가파르게 확산되면서 의료용품이 조만간 바닥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19일 기자회견에서 “현재 뉴욕시는 미 전역의 코로나19 전체 확진자 가운데 30%에 달하고, 뉴욕주에서도 70%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뉴욕시에서 발생했다”며 “조만간 의료용품 부족현상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뉴욕시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국방물자생산법(Defense Production Act)을 발동해 인공호흡기와 마스크 등과 같은 의료용품을 지원해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앞으로 2~3주내에 의료용품이 바닥을 드러내면서 ‘전시 상황’에 놓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욕시정부에 따르면 4월초까지 최소 1만5,000개의 인공호흡기와 N95 마스크 300만개, 수술용 마스크 5,000만개 등을 마련해야 된다.

또한 4,500만명 이상의 의료 종사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수술가운과, 방역복, 장갑, 안면 마스크 및 보호구 등이 필요한 실정이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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