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로컬버스 무료 운영
2020-03-21 (토) 06:24:00
조진우 기자
▶ MTA, 기사 - 승객간 접촉 차단위해 뒷문만 사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뉴욕시가 운전기사와 승객간 접촉을 차단하기 위해 로컬버스를 무료로 운영하기로 했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오는 23일부터 뉴욕시 전역의 모든 일반 버스에 대한 요금징수를 중단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이 같은 조치는 버스 앞문으로 탑승해 요금을 지불하는 승객과 버스 운전기사와의 접촉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승객들은 23일부터 모든 일반버스와 셀렉트 버스의 뒷문으로만 탑승할 수 있으며 버스 기사와 최소 6피트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단 휠체어를 이용하는 등 거동이 불편한 이들은 여전히 앞문으로 탑승할 수 있다. 또 일반버스는 무료로 탑승이 가능하지만 셀렉트 버스 등 스트릿에 요금자판기가 있는 경우에는 요금을 지불해야할 수도 있다.
출입문을 하나밖에 없는 익스프레스 버스는 종전처럼 요금을 지불해야하며, 앞줄 첫 번째 3개 열 좌석에는 앉을 수 없다.
이처럼 뉴욕시 로컬버스가 무료로 운영되는 것은 MTA 55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MTA는 최소 23명의 직원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는 등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자 특단의 조치를 세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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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