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페이지 지하수 정화작업에 5억8,500만달러 투입
2019-12-24 (화) 07:56:16
이지훈 기자
▶ 노스롭 그러먼·미 해군 공장부지서 유해물질 검출따라
뉴욕주가 롱아일랜드 베스페이지의 지하수 오염 정화작업에 5억8,500만달러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22일 항공장비를 생산하는 다국적기업인 노스롭 그러먼(Northrop Grumman)사와 미 해군이 과거 해당 지역에서 사용하던 항공부품공장부지에서 발생한 산업 폐기물로 인해 오염된 지하수를 정화하는 작업에 착수할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부지는 노스롭 그러먼사와 미 해군이 지난 193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약 60여년간 전투기 생산을 위한 600에이커 규모의 공장이 운영되던 곳으로, 뉴욕주 환경보존국의 조사 결과 트리클로로에텐(TCE) 등 24개 유해화학물질이 검출된 바 있다.
쿠오모 주지사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한 식수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노스롭 그러먼과 해군이 나서지 않는다면 뉴욕주가 나서 추가 오염 피해 확산을 방지하는데 나설 것이다”라고 밝혔다.
뉴욕주는 자체 수질 정화 시스템 건설 공사를 비롯해 베스페이지 일대 지하수 취수 시설 24곳, 하수 처리장 5곳, 24마일 구간의 지하수 파이프 등이 정화 작업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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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