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골프 교습가 헤이니, PGA투어 상대 ‘부당해고’ 소송

2019-12-19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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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선수 겨냥 인종차별 발언으로 방송 출연 정지

세계적인 골프 인스트럭터인 행크 헤이니(미국)가 부당 해고를 당했다며 PGA투어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18일 골프채널에 따르면 헤이니는 PGA투어가 자신을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지 못하도록 부당한 압력을 넣었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헤이니가 PGA투어에서 운영하는 라디오 방송에 출연 정지를 당한 것은 한국 여자골퍼들을 겨냥한 인종 차별 발언 때문이었다.


지난 5월 이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헤이니는 US여자오픈에 대한 질문을 받고 “한국 선수가 우승하겠지만 이름은 잘 모르겠다. 이(Lee)씨 정도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골퍼 미셸 위가 인종 차별 발언이라고 문제를 제기했고 다른 선수들도 의견을 같이하면서 결국 헤이니는 방송 출연이 정지됐다. 더욱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까지 “헤이니는 징계를 받을 만하다”고 거들자, 헤이니가 이에 반박하는 등 대립하기도 했다.

헤이니는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우즈의 스윙 코치를 맡았지만 껄끄럽게 헤어졌고 2012년에 우즈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책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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