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저지시티 총격 참사‘유대인 증오범죄’ 규정

2019-12-14 (토) 05:54:23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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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검찰총장 “예시바 유대인학교 어린이들 노렸던 것 추정”

지난 10일 뉴저지 저지시티 도심에서 발생한 총격 참사<본보 12월11일자 A1면 보도>가 유대인 증오범죄로 규정됐다.

거버 그리월 뉴저지주 검찰총장은 13일 도심에서 벌어진 무차별 총격으로 인해 경찰 1명과 민간인 3명 등 총 6명의 사망자를 낸 이번 사건에 대해 “많은 증거들이 이번 사건이 유대인 증오범죄임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 사건을 미국내 테러사건으로 간주하고 계속 조사를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스티브 플럽 저지시티 시장 등 정치권은 이날 “여러 증거들을 고려하면 총격범들은 사건이 벌어진 마틴루터킹로드 선상의 코셔 식료품점 건물과 붙어있는 예시바 유대인학교의 어린이들을 노렸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총격범들이 유대인이 운영하는 식료품점을 통해 어린이 50명이 다니는 유대인 학교로 향하려 했다는 것으로 자칫 더 큰 참사가 벌어질 뻔 했다는 것이 플럽 시장 등의 의견이다.

한편 로버트 메넨데즈/코리 부커 뉴저지 연방상원의원들은 이날 연방의회에 강력한 총기규제안 마련을 촉구했다. 총기와 증오로 인해 무고한 생명이 죽는 비극을 막기위해 강력한 총기 규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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