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KCS 이훈장학재단’ 설립

2019-12-14 (토) 05:42:46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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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훈 박사 저소득층 학생들 위해 75만달러 쾌척

▶ 조만간 장학위 구성 내년부터 장학생 선발

‘KCS 이훈장학재단’ 설립

뉴욕한인봉사센터(KCS)의 장학재단 설립을 위한 기금 75만달러를 이철훈(가운데) 박사가 KCS 린다 이(왼쪽) 회장 등에게 전달하고 있다.

뉴욕한인봉사센터(KCS)가 저소득층 한인 학생들을 위한 장학재단<본보 12월10일자 A1면>을 설립했다.

KCS는 13일 퀸즈 베이사이드 KCS 커뮤니티 센터에서 ‘KCS 이훈장학재단’ 설립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부터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학재단은 75만달러를 장학기금으로 쾌척한 이철훈 박사의 이름을 딴 KCS 이훈장학재단으로 명명됐다.

이 박사는 “어린 시절 고등학교 등록금도 낼 돈이 없어 학업을 포기하고 나쁜 길로 빠질 수 있는 유혹을 받기도 했다”며 “그 시절 등록금을 대신 내 준 후원자들 덕분에 학업을 끝까지 마칠 수 있었던 것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장학금 후원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1973년 도미해 샌프란시스코에서 45년간 치과의사로 활동했던 이 박사는 그동안 의료소외계층을 찾아다니며 무료로 치과진료를 하며 재능 나눔과 자원봉사를 몸소 실천해왔다.

이 박사는 2017년 자신의 딸이 있는 뉴욕으로 거처를 옮겨 현재 딸 가족들과 함께 여생을 보내고 있다.

KCS는 조만간 장학위원회를 구성하고 장학생 모집요강을 마련해 내년부터는 장학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린다 이 KCS회장은 “한인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물로 성장할 수 있는 장학생을 선발해 수여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장학재단이 투명하고 엄정한 선발절차를 거쳐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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