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네티컷/ “노숙자들에 따뜻한 사랑 전했어요”
2019-12-13 (금) 08:44:19
▶ 아가페노숙자교회 크리스마스 파티… 겨울용품 등 전달

지난 7일 코네티컷토요한국학교(교장 케이트 송) 유치반과 저학년 초등반 학생들이 아가페 노숙자 교회에 모인 노숙자들에게 전달될 카드를 만들고 선물 보따리를 포장한 후 뿌듯해 하며 한자리에 모였다.

8일 아가페노숙자교회에서 유은주 선교사가 성탄절 파티에 참가한 노숙자들에게 겨울용품을 나눠주려고 준비하고 있다.
한파가 몰려와 겨울 나기를 걱정하는 노숙자들에게도 성탄을 맞아 따뜻한 사랑이 한껏 전해졌다.
아가페노숙자교회 (대표 유시영)는 지난 8일 뉴헤이븐 다운 타운 인근 길거리에서 생활하는 다인종 노숙자들을 초대해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었다.
이날 모인 30여명의 노숙자들은 성탄 예배를 마친 후 교회측에서 정성껏 준비한 음식과 게임을 즐겼다. 이날은 코네티컷토요한국학교 3~4세 유치반 부터 저학년 초등반 학생들이 직접 포장한 예쁜 선물 보따리가 노숙자들에게 전달돼 인기를 끌었다.
해마다 성탄절 행사의 일환으로 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찾아 도움의 손길을 펼치고 있는 이 학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학교 인근 지역인 뉴헤이븐 소재 아가페노숙자교회를 통해 뉴헤이븐 일대 노숙자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한 것이다.
아카페 노숙자 교회 유은주 선교사는 “ 어린 꼬마 아이들이 만든 카드를 받고 눈물을 흘리는 노숙자분들도 있었다”며 “학생들에게 어려서 부터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나누는 기쁨을 가르치는 모습이 참 좋아 보이고 실질적으로 노숙자들이 필요한 겨울 용품을 지원해 준 학교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아가페 교회에서는 겨울 내내 계속해서 노숙자 돕기 겨울용품 모으기 운동을 벌인다. 겨울용품 기부나 현금 도네이션에 관한 문의는 203-305-3910 이나 203-444-144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