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럼프 반이민정책 한인 추방자수 급증

2019-12-13 (금) 07:17:50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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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회계연도 59명… 전년비 2배 ↑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정책으로 지난 한해 한인 추방자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국토안보부(DHS)가 11일 발표한 2019회계연도(2018년10월1일~2019년9월30일) 이민추방단속국(ERO) 체포 및 추방 통계자료에 따르면 해당 기간 추방된 한국 국적 이민자는 59명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수치는 전년도 32명 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2019회계연도 추방된 전체 이민자는 26만7,258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25만6,085명보다 4.3%가 증가했다.


2017년 22만6,119명보다는 20% 가까이 증가한 수치이다.
이중 8만5,958명은 이민 단속에 적발돼 추방됐으며, 18만1,000명은 국경에서 추방 조치됐다.

추방자 유형별로 보면 15만141명은 유죄가 확정된 전과 이민자였으며, 2만3,658명은 재판이 계류 중이었다. 또 9만3,459명은 기타 이민법 위반이었다.

출신 국가별로는 멕시코가 12만7,492명으로 가장 많았고, 과테말라 5만4,919명, 온두라스 4만1,800 명, 엘살바도르 1만8,981명, 도미니카공화국 2,186명 등의 순이었다.

이 기간 체포된 이민자들의 범죄 유형별로는 음주운전 관련이 7만4,52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음주운전에 이어 교통위반 6만2,836명, 마약관련 6만7,730명, 단순이민법 위반 5만7,657명, 폭행 4만5,804명, 사법방해 2만729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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