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격범들 유대인 식료품점을 노렸다”
2019-12-12 (목) 07:27:51
서한서 기자
▶ 저지시티 총격범 반유대인단체 회원
▶ 증오범죄 연관 가능성
10일 저지시티 도심에서 수시간 동안 벌어진 총격 참사<본보 12월11일자 A1면>가 반유대인 증오범죄와 연관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유대인인 스티브 플럽 저지시티 시장은 사건 다음날인 11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총격범들은 명백히 JC 코셔 식료품점을 겨냥했다”고 밝혔다.
총격범은 데이빗 앤더슨(47)과 프란신 그래험(50)으로 이 중 앤더슨은 한때 반유대인단체의 회원이었고, 반유대 관련 글을 온라인에 게시했던 것으로 알려져 이번 사건이 반유대인 증오범죄가 연관됐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주검찰에 따르면 이들 용의자는 지난 7일 밤 뉴저지 밤 베이욘에서 발생한 34세 우버 택시기사 남성 살인사건 용의자로 특정돼 경찰의 추격을 받고 있었다. 이들 용의자는 10일 낮 12시10분께 자신들에게 접근한 저지시티 형사 조셉 실스의 머리에 총격을 가해 살해한 후 유홀 밴을 타고 도주, JC코셔 식료품점 매장 안으로 들어갔다.
플럽 시장과 유대인 커뮤니티에서는 용의자들이 다른 곳으로 갈 수 있었지만 총을 들고 유대인 업주의 식료품점을 향해 걸어간 것을 두고 “고의적으로 노린 것”이라는 입장이다.
당시 매장 안에는 총 4명이 있었으며 3명은 용의자들의 총격에 의해 살해됐고, 나머지 1명은 총격 부상을 입은 채 도주했다.
사망한 시민은 식료품점 업주인 31세 여성 레아 민다 페렌츠와 직원인 49세 남성 미구엘 더글라스, 고객인 24세 남성 모쉐 히어쉬 도이치로 확인됐다. 이중 업주 페렌츠와 고객 도이치는 유대인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 용의자들의 유홀 밴 차량에서 파이프폭탄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무차별 총격 사건을 벌인 정확한 동기를 집중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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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