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유펜 조기전형 지원자 줄었다

2019-11-15 (금)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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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래 처음 감소…전년비 14%↓

펜실베니아대(유펜) 조기전형 지원자가 9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14일 유펜 입학처에 따르면 2020년 가을학기 신입생 선발을 위한 조기전형 지원자는 총 6,08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조기전형 지원자 7,109명보다 무려 14% 줄어든 수치이다.

유펜 조기전형 지원자가 줄어든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처음이다.


지원자 감소 현상에 대해 에릭 퓨다 입학처장은 “2016년 SAT가 개정되면서 학생들의 점수가 이전보다 다소 높아졌다. 이 때문에 스스로 경쟁력이 있다고 여긴 학생들이 늘어난 것이 최근 몇년간 지원자 증가 원인 중 하나로 보인다”며 “개정 SAT가 자리잡아가면서 이 같은 현상이 다소 사그라든 것이 지원자 감소 원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유펜 외에 다른 주요 대학의 경우 아직 조기전형 지원자 현황을 발표하지 않았다. 조기전형 결과는 다음달 중순께 발표될 예정이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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