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낫소카운티 고교생, 유관순 배운다

2019-10-18 (금)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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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권국, 각 고교에 유관순 전기 보급

▶ 내년 에세이 공모 유관순상 수여

낫소카운티 고교생, 유관순 배운다

낫소카운티 인권국 관계자들이 지난 15일 김민선(앞줄 오른쪽) 인권국장으로부터 한국 천안시 방문경과 보고를 들은 뒤 함께 자리했다.<사진제공=리즈마>

낫소카운티 고등학생들이 유관순 열사의 생애 활동과 3.1 만세운동에 대해 배우게 된다. 낫소카운티 인권국은 지난 15일 모임을 갖고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낫소카운티 고등학생들이 배울 수 있도록 유관순 전기를 각 고등학교에 보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민선 인권국장은 “한국의 잔 다르크인 유관순 열사의 희생정신과 애국심은 미국 학생들도 반드시 배워야할 리더십”이라며 “낫소카운티 학생들이 유관순 열사를 통해 큰 교훈을 얻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낫소카운티 인권국은 내년부터 유관순 열사를 주제로 600자 내외의 에세이를 작성한 여고생 중 2명을 선발해 유관순 상을 수여한다.

수상자들은 낫소카운티 3·1운동 기념식 날 낫소카운티장으로부터 직접 상을 수상하게 된다.


유관순 상 수상자는 충남 천안시의 후원으로 일주일 동안 한국을 방문해 유관순 생가와 독립기념관 방문 등 역사, 문화 체험의 기회가 주어진다.

유관순 상에 공모를 원하는 고등학생은 2020년 1월31일까지 에세이를 인권국(Nassau County Human Rights Commission, 240 Old Country Road, Suite 606, Mineola, 11501)에 보내면 된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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