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프리-K 교사 임금 대폭 인상

2019-10-04 (금)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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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10월21일까지 3년에 걸쳐 초봉 최대 29% 상향 조정

뉴욕시 프리-K 교사들의 임금이 대폭 인상된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과 코리 존슨 시의장, 리차드 카랜자 시교육감은 3일 프리-K 교사 노조인 지역위원회(District Council) 37/1707와 로컬 205, 로컬95 등과 임금 협상을 갖고 2021년 10월21일까지 3년에 걸쳐 프리-K 교사의 초봉을 최대 29% 상향 조정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합의안에 따르면 학사 학위를 소지한 프리-K 교사의 초봉은 현재 4만8,372달러에서 2020년 10월21일 5만5,651달러, 2021년 10월21일 6만1,070달러로 인상된다. 석사학위를 소지한 프리-K교사의 초봉은 현재 5만3,581달러에서 내년 10월21일 6만2,235달러, 2021년10월21일 6만8,652달러로 오른다.

프리-K 교사 노조들은 지난 4월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대규모 파업을 예고했지만, 시정부가 협상에 나서면서 시위를 취소한 바 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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