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영화 ‘조커’ 개봉¨ 뉴욕시 ‘초긴장’

2019-10-04 (금) 07:39:04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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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YPD, “모방범죄 일어날라” 상영관 주변 경계 강화

영화 ‘배트맨’ 시리즈에 나오는 희대의 악당 ‘조커’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 ‘조커’(Joker)가 4일 개봉하면서 뉴욕시가 초긴장하고 있다.

영화 속 조커를 따라한 모방 범죄가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다.

뉴욕시경(NYPD)은 3일 “아직 신뢰할 만한 위협은 없지만, 영화가 상영되는 극장에서 경계 태세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에게도 주의를 권고했다. 영화 속에서 조커를 추종하는 젊은이들이 광대 마스크를 쓰고 폭동을 일으키는 장면을 예로 들고 상영관 주변에서 모방범죄가 일어날 가능성에 대비해 경계를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낫소, 서폭카운티 경찰도 영화관에 병력을 추가 배치하기로 했으며, 낫소카운티의 일부 영화관들은 자체 무장 보안요원을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이처럼 대대적 대비에 나선 것은 ‘오로라 극장 총기 참사’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2년 콜로라도주 오로라의 영화관에서 조커를 모방한 남성이 무차별 난사한 이 사건으로 12명이 숨지고 70명이 다쳤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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