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럼프 “지켜보자…곧 북과 대화”

2019-10-04 (금) 07:37:53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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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SLBM 발사 후 첫 언급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일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를 둘러싼 상황에 대해 “지켜보자”며 미국은 곧 북한과 대화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시간으로 지난 2일 이뤄진 북한의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3형’ 발사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입을 연 것은 처음으로, 이날 발언은 오는 4일 예비접촉을 거쳐 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북미 실무협상을 앞두고 나온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이번에 탄도 미사일과 관련해 도를 넘었는가. 지나친가’라는 질문을 받고 즉답을 피하며 “지켜보자”고 말했다.


이어 “그들(북한)은 대화하기를 원한다. 그리고 우리는 곧 그들과 이야기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켜보자”고 되풀이했다.

영국, 프랑스, 독일이 북한의 SLBM 발사와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소집을 이날 요청한 가운데 신중론을 견지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언급은 북한이 아직 ‘레드라인’은 넘지 않았다는 판단에 따라 북한의 SLBM 발사에 대한 직접적 대응을 자제하면서 판을 깨지 않고 북한과의 실무협상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힌 차원으로 보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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