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바트 미래, 제2 SF 베이 연결 구간에 달려

2019-10-04 (금) 12:00:00 김경섭 기자
크게 작게

▶ 1천억 달러 프로젝트…2020년 주민 투표 거쳐야 확정

로버트 파워스 바트 수석매니저는 향후 수십년 동안 바트의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는 샌프란시스코 베이를 가로지르는 또 하나의 연결 구간을 건설하는 작업이라고 말했다.

현재 바트는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를 지하터널(트랜스베이 튜브)을 이용해 연결하고 있다. 바트 관계자는 만일 또 하나의 연결 구간이 건설된다면 이 터널의 남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번째 연결 구간은 캘트레인, 알라몬트 코리도 익스프레스, 고속철(혹은 캐피털 코리도)과 같이 사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바트는 이들 시설보다 넓은 철로를 시용하고 있다.


두번째 연결 구간을 건설하기 위해 실리콘밸리 리더십 그룹(Silicon Valley Leadership Group)과 베이지역 회의(Bay Area Council) 같은 단체들이 주민투표를 통해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만일 2020년 11월에 있을 주민투표에서 발의안이 통과되면 수년 간 1천억 달러의 세금을 걷어 건설 재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바트 측은 새로 건설되는 연결 구간을 통과하는 바트에 저소득층 할인을 제공할 계획이고 무임 승차를 방지할 획기적인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섭 기자 >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