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말 뇌염 환자 3명 사망·1명 혼수상태
▶ 3일 현재 양성반응 샘플 91건·17개타운서 감염모기 발견
“4∼10일 잠복기, 고열·구토·관절통등 이상증세 유의할 것”
“야외활동 자제·외출시 모기퇴치제 뿌리고 긴옷 입을 것”권고
EEE(Eastern Equine Encephalitis·동부 말 뇌척수염) 바이러스감염이 확산되면서 커네티컷주에서 3일 현재 3명의 사망자와 1명의 혼수 상태 환자가 발생하며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EEE는 주로 말에 뇌척수염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이지만 올해는 유독 모기를 매개로 인간 감염 환자가 증가하며 급기야 3명의 사망자까지 발생하는 등 지역내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 기록에 따르면 커네티컷주에서는 6년 전인 지난 2013년에 단 한명의 인간 감염자가 발생했었다.
지금까지 올해 감염된 환자 4명은 모두 콜체스터, 이스트 해담, 올드 라임, 이스트 라임 등 모두 커네티컷 동쪽에 위치한 지역에서 발생했다.
3일 현재 EEE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인 모기 샘플 건은 91건에 달하고 바이러스 감염 모기가 발견 된 타운들(Bethany, Chester, Groton, Haddam, Hampton, Killingworth, Ledyard, Lyme, Madison, Middlefield, North Stonington, Old Lyme, Plain field, Shelton, South Windsor, Stoning ton, Voluntown)은 총 17개로 확산되고 있어 주보건 당국은 이상 증상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4일에서 10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갑작스런 두통, 화씨 103도~105도의 고열, 구토, 오한, 관절통 등 증상이 나타나고 병이 진행되면서 뇌염이나 뇌부종으로 발전해 발작, 떨림, 마비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백신이나 전문 치료제가 따로 없는 EEE는 치사율이 30%에 이르며 설령 치료가 된다고 해도 평생 신경 장애를 안고 살아 간다.
이에 주보건 당국은 모기가 활동하는 해질 무렵부터 새벽까지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시에는 반드시 모기퇴치제를 뿌리고 긴팔 소매와 긴바지를 입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권고했다.
또한, 현재 지역내 많은 타운들은 학교 스포츠 경기 등 행사 시간을 저녁이나 밤에 하는 대신 낮으로 변경하고 있고 주정부 에서는 모기 퇴치를 위해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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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용주 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