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교통비 할인 프로그램

2019-10-03 (목) 12:00:00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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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든게이트 교통국, 20-50% 할인

골든게이트 지역 버스와 골든게이트 페리를 이용하는 저소득층 대상 교통비 할인 프로그램이 내년부터 실행될 것으로 보인다.

골든게이트 브리지, 하이웨이 교통국 위원회는 27일 소득 기준에 따라 교통비를 할인해 주는 프로그램을 통과시켰다. 롱 다우닝 골든게이트 교통국 계획이사는 “먼 거리를 출퇴근 하는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교통비 할인이 매우 중요한데 이와 같이 할인 프로그램이 통과된 것은 무척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할인 혜택은 클리퍼 카드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만 적용된다. 골든게이트 교통국의 대중교통시설은 SF, 마린 카운티, 소노마 카운티, 엘 세리토 델 노르테 바트역까지 광범위한 곳까지 가고 있다.


광역교통위원회(Metropolitan Transportation Commission: MTC)는 2018년 5월부터 베이지역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교통비 할인 프로그램을 시험적으로 실행해 왔다. 연방빈곤기준의 200% 이하인 사람(4인 가족 기준 연소득 7만 달러 이하)은 할인 프로그램에 해당이 된다. 할인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부서들은 현찰 요금의 20-50%를 할인하는 교통비를 받게 된다. 골든게이트 브리지, 하이웨이 교통국은 해당자들에게 노인, 장애인, 어린이들에게 적용되는 요금과 같은 50% 할인을 해주게 된다.

광역교통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할인 프로그램으로 연간 50만 달러에서 1백만 달러의 비용이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30만 달러에서 50만 달러는 지역기금에서 충당될 것이라고 했다. 나머지 비용은 현재 시행 중인 시험 프로그램 비용에서 충당되며 그 후에는 광역교통기금에서 나오게 된다.

<김경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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