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우리가 만드는 미래 '2020센서스', 한인사회 참여 촉구 컨퍼런스

2019-10-03 (목) 12:00:00 신영주 기자
크게 작게

▶ 19일 코트라

▶ SV한미봉사회·KACF-SF·SF총영사관 주최

우리가 만드는 미래

.



2020센서스 인구조사의 중요성을 알리는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실리콘밸리한미봉사회(KACS)·SF한인커뮤니티재단(KACF-SF) SF총영사관이 오는 19일(토) SV코트라에서 주최하는 이 컨퍼런스에는 에린 최 센서스국 스페셜리스트, 레이첼 정 산타클라라카운티 유권자등록 아웃리치 코디네이터 등이 초청돼 시민참여의 중요성을 교육할 예정이다.


유니스 전 KACS 관장은 “2021년부터 2030년까지 10년간 연방정부의 예산 집행이나 배정, 연방하원수 결정, 도시계획, 언어지원 등이 센서스 결과로 결정되기 때문에, 센서스 참여야말로 바로 우리가 만드는 미래”라면서 “연방정부가 10년마다 실시하는 센서스 인구조사 참여로 한인 파워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관장은 “인구조사에 참여하지 않으면 건강, 교육, 사회복지 등 다양한 분야와 로컬, 주(state), 연방 정부에서 받을 수 있는 여러 혜택을 누리지 못하게 된다”면서 “1명이 인구조사에 누락되면 2,000달러의 연방예산을 받지 못하는 등 경제적 손실이 크다”고 밝혔다.

유 관장은 “시민권자뿐 아니라 영주권자, 서류미비자, 단기체류자, 유학생, 방문비자자 등 내년 4월 1일 이전 출생자로 미국에 거주하는 누구나 2020 센서스에 참여해야 된다”면서 “이민자와 소수계의 불안감을 증폭시켜왔던 시민권 소지 여부를 묻는 문항이 제외됐고, 또 체류신분을 확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센서스 데이’는 내년 4월 1일로 정해졌다. 센서스국은 내년 1월부터 4월 1일 이전에 인구조사를 위해 각 가정에 참여를 독려하는 편지를 보낸다. 이 경우 주민들은 온라인이나 우편, 전화 중 하나로 참여 가능하다.

이날 컨퍼런스는 한국어(오전 10시-오후 1시), 영어(오후 2시-5시) 세션으로 진행되며 점심이 제공된다. 참석 희망자는 사전등록(https://forms.gle/1BXcZb3MJEqF1HQW6)해야 한다.

▲일시: 10월 19일(토)

▲장소: 코트라(3003 N 1st St., San Jose)

▲문의: (408)920-9733, info@kacfsf.org

<신영주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