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틴뷰 주거 지역에 RV 주차 불허
2019-09-28 (토) 12:00:00
김경섭 기자
마운틴뷰 시의회는 24일 4대3으로 RV의 주거 지역 및 자전거 도로가 있는 도로 옆 주차를 불허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산업지역 주차 공간에는 RV 주차가 여전히 가능하다.
이번 투표는 RV 때문에 도로가 막힌다는 주민들의 불만과 갈 곳이 없다는 RV 소유자들의 주장이 맞물려 투표에 붙인 결과 4대3으로 주차 불가 결정이 난 것이다.
시 자료에 따르면 RV에 살면서 마운틴뷰 시내에 주차하고 있는 RV는 400대 가량이다. 지난 2년 반 동안 RV에서 무단 방출되는 쓰레기와 오물 때문에 소방국과 공공 서비스국에 신고된 민원이 50건이 넘는다.
시는 RV 차량들을 위한 안전 주차 구역을 마련할 계획인데 주로 산업지역의 개인 공간이 될 것이다. 숀다 란슨 마운틴뷰 대화조정관은 “산업지역의 개인 소유 공간을 RV 주차 공간으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주차 금지 결정은 내년 6월부터 효력을 발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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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