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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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튼아일랜드 고교 전자담배 흡연 감지시스템 설치

2019-09-21 (토)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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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기 감지시 얼굴 인식해 교사에 자동 통보… 적발시 퇴학

스태튼아일랜드의 한 고교가 화장실에서 전자담배를 이용하는 학생들을 적발하기 위해 최첨단 전자담배 흡연 감지 시스템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학교는 스태튼아일랜드 오크우드의 몬시뇰 패럴 고교. 이 시스템은 우선 화장실을 이용하는 학생의 학생증을 먼저 스캔하도록 해 신원을 확인한 뒤 전자담배 연기가 감지될 경우 화장실 외부에 설치된 카메라로 해당 학생의 얼굴을 인식해 교사에게 곧바로 통보함으로써 적발하는 방식이다.

이 학교는 현재 일반담배나 전자담배 등을 흡연하다 적발될 경우 퇴학 조치를 하는 엄격한 교칙을 적용하고 있다.

이 고교의 로렌스 무산티 교장은 “담배 피는 학생을 적발하는 목적보다는 해로운 담배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기계 장치를 이용하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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