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멕시코주 공립대 무상교육 동참

2019-09-20 (금)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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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멕시코 오퍼튜니티 스칼라십’ 계획 발표

▶ 뉴욕주 이어 수업료 면제 소득수준 상관없이 혜택

뉴멕시코주정부는 19일 주내 모든 2년제 및 4년제 공립대학 재학생에게 수업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뉴멕시코 오퍼튜니티 스칼라십’ 계획을 발표했다.

뉴욕주가 지난해 미 전국 최초로 공립대 수업료 면제 프로그램을 시행한데 이어 뉴멕시코주도 공립대 무상 교육에 동참하기로 한 것. 더욱이 뉴멕시코의 무상 교육 프로그램은 뉴욕주에 비해 진일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뉴욕의 경우 가구 연소득 12만5,000달러 이하인 학생들에게 수업료면제 혜택을 제공하지만 뉴멕시코는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주내 거주자 자격을 갖춘 공립대 재학생은 수업료 면
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단 뉴욕처럼 수업료 외에 기숙사비 등 생활비는 지원되지 않는다.

미셸 루한 그리셤 뉴멕시코 주지사는 공립대 무상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향후 전국적으로 공립대 무상교육이 확산될 수 있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주 전역의 29개 공립대 학생 5만5,000여 명이 혜택을 누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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