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엑셀시어 스칼라십’수혜자 늘었다

2019-09-11 (수)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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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주 공립대 등록금 면제 프로그램

▶ 2018년 가을학기 2만4,000명 혜택

뉴욕주 공립대 등록금 면제 프로그램인 ‘엑셀시어 스칼라십’(Excelsior Scholarship) 신청 수혜자가 2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9일 2018년 가을학기 뉴욕주립대(SUNY)와 뉴욕시립대(CUNY) 재학생 2만4,000명이 엑셀시어 스칼라십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스칼라십 신청 첫해인 2017년 2만 명보다 20% 가량 늘어난 것이다.

스칼라십 수혜자의 SUNY 정시 졸업률은 30%로 일반 재학생 11%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CUNY 역시 스칼라십 수혜자의 정시 졸업률은 30%로 일반 재학생 12%보다 높았다.
‘엑셀시어 스칼라십’은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연가구 소득이 12만5,000달러 이하인 뉴욕주내 모든 가정의 SUNY, CUNY, 2년제 커뮤니티칼리지 신입 및 재학생들에게 연간 최대 5,500달러의 수업료를 지원해주는 제도이다.


올해는 연 가구소득이 12만5,00달러 이하인 공립대 신입 및 재학생들에게 혜택이 주어진다.

학사 학위를 4년 내에 마쳐야하고, 2년제 학교의 경우 2년간 풀타임 학생으로 등록돼 있어야 한다.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또 매년 최소 30학점을 등록해야 하고 30학점 이상을 등록하지 않거나 졸업 직후 타주로 취업하게 되면 장학금은 10년 무이자 학자금 대출로 변경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hesc.ny.gov/excelsior)를 참조하면 된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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