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납 페인트 노출 공립교 교실 추가 발견

2019-08-31 (토)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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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0곳 이상 교실서 기준치이상 검출

뉴욕시에서 납 페인트에 노출된 공립학교 교실이 900곳 이상 추가로 발견됐다.

뉴욕시교육청(DOE)은 29일 1985년 이전에 지어진 공립 초등학교 교실의 납 페인트 검사를 실시한 결과, 900곳 이상의 교실에서 기준 치 이상의 납 페인트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조사에서도 900여 곳의 교실에서 납 페인트 노출이 확인된 바 있어 뉴욕시 공립학교 납 페인트 교실은 모두 1,800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DOE는 구체적으로 총 8,428개 교실을 대상으로 납 페인트 노출 여부를 조사해 이중 1,858곳에서 납 페인트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DOE는 9월5일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까지 납 페인트가 노출된 것으로 확인된 1,800여 곳의 교실에 새 페인트를 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DOE는 교실 외 체육관이나 카페테리아, 도서관 등 공용시설에도 납 페인트 노출 여부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DOE는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교실에는 6세 미만 어린이를 배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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