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태그 주하원의원, 쿠오모 조롱 번호판 디자인 공개

2019-08-29 (목) 07:49:23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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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높은 세금 등 5가지 버전 선호도 내달 말까지 온라인 설문조사

뉴욕주가 최근 차량번호판 교체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공화당 소속 뉴욕주하원의원이 새로 교체되는 차량번호판을 모방해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를 조롱하는 번호판 디자인을 공개하고 설문조사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크리스 태그 뉴욕주하원의원은 오는 9월13일 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다고 밝히며 ‘높은 세금’(New York High Taxes Coumo’s NY), ‘부정부패’(New York Corruption Coumo’s NY), ‘불법체류자와 범죄자를 환영하는 뉴욕’(New York LUV CRIME Welcome Illegals and Criminals), ‘아마존 본사가 들어설 뻔한 뉴욕에는 새로운 일자리가 없다’(New York NO NEW JOBS We Almost Had The Amazon HQ), ‘자유가 없다’(New Yofk NO FRDM Crushing freedoms since 2011)는 내용의 5가지 번호판을 공개하고 쿠오모 주지사를 강력 비판했다.

이 설문조사는 최근 쿠오모 주지사가 2020년 4월1일부터 10년 이상 된 차량번호판을 전부 교체하겠다고 밝히며 5가지 번호판 디자인을 공개<본보 8월20일자 A3면>하고 온라인 설문조사에 나선 것을 모방한 것이다.

태그 주의원은 “쿠오모 주지사는 뉴요커로부터 더 많은 세금을 걷기 위해 새로운 방법을 고안한 것”이라며 “쿠오모 주지사의 정책과 가장 가깝다고 생각되는 번호판에 투표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쿠오모 주지사는 “캐시리스 기술이 발달하면서 오래된 번호판을 인식할 수 없기 때문에 차량번호판 교체가 불가피하다”며 “번호판 교체비용을 인상하지 않았기 때문에 세금을 더 많이 걷기 위한 조치라는 주장은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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