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브루클린 유대인학교, 뉴욕시 최초 방탄문 설치

2019-08-23 (금)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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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크라운하이츠의 한 유대인학교가 뉴욕시 학교중 처음으로 방탄소재 출입문을 설치했다.

브노스 메나헴 학교는 이달 초 개당 150파운드에 달하는 철제 방탄문을 학교 출입구 및 일부 교실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문은 이스라엘의 레보 시큐리티 도어사의 제품으로 아연도금 강판으로 만들어졌으며 문 내부를 철제 봉으로 강화했다.

학교 측은 총격범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출입문을 교체와 창문에 철제 바를 덧대고 정문 주변에는 감시 카메라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교내 전체 90개 문 모두를 철제 방탄문으로 교체할 예정이며 예산은 연방 국토안보부로부터 지원받아 충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뉴저지 해링턴팍 학군도 공립학교를 대상으로 방탄소재 출입문 45개를 설치한 바 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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