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중고교 입학지원 ‘한번만’

2019-08-16 (금)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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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21학기부터 프리 킨더가튼3-K~고교까지 1차 입학 지원만

▶ 지원율 높은 학교는 대기자 명단따라 추가 합격여부 확인 가능

뉴욕시 공립 중·고등학교의 입학전형 절차가 간소화된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과 리차드 카랜자 뉴욕시교육감이 15일 발표한 입학전형 변경안에 따르면 2020-21학기부터 프리 킨더가튼3-K~고등학교까지 모든 입학 지원이 1차에 한해서만 진행된다.

현재 중학교와 고등학교 입학 지원은 1차와 2차에 걸쳐 진행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초등학교처럼 1차로 제한한다는 것이다


대신 학생들은 입학을 허가받은 학교보다 지원율이 높은 학교에 대해서는 대기자 명단에 들어가게 되며, 자리가 준비되는 즉시 입학허가를 받게 된다.

또 대기자 명단은 온라인 웹사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대기자 명단은 합격자 발표 이후 열리게 된다.

뉴욕시교육국은 “기존 2차째 입학신청에서는 신청서를 작성하고 5~6월까지 기다려야하지만 이제는 한번만 신청하고 대기자 명단에 따라 추가 합격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돼 시간과 과정이 대폭 축소됐다”고 밝혔다.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더욱 더 간단하고 투명한 입학신청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이번 변경안은 뉴욕시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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