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게이츠 스칼라십 장학생 선발

2019-08-0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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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300명 4년간 지원, 9월15일 마감

게이츠 스칼라십(The Gates Scholarship)이 장학생을 선발한다.

빌&메린다 게이츠 파운데이션(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이 지원하는 ‘게이츠 스칼라십’은 뛰어난 능력을 가진 소수계 학생이 재정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지원하기 위한 장학금이다. 2018년부터 매년마다 4년제 대학에 진학 예정인 12학년 학생 300명을 전국에서 선발하고 있다.

‘스칼라(Scholar)’로 불리는 장학생들은 타 장학금이나 보조금으로 지원 받은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학자금과 기숙사비, 책값 등을 대학생활 4년간 보조 받을 수 있다.


게이츠 스칼라십 운영을 맡고 있는 히스패닉스칼라십펀드(Hispanic Scholarship Fund)의 폴 윤 프로그램 담당자는 “가정 형편이 넉넉하지 않지만 잠재력이 풍부한 학생들을 선발하여 그들이 마음껏 자신의 꿈을 펼치며 공부하고 대학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장학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담당자는 “이들을 격려하고 그들의 꿈에 투자하는 일은 우리가 함께 펼쳐나갈 미래에 대한 투자이기도 하다”며 많은 학생과 학부모의 지원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재 장학금 지원서류를 접수 중이며 마감은 오는 9월15일이다. 올해 12학년에 진학하는 영주권 및 시민권자 중 학업 성적이 뛰어나고(GPA 3.3 이상) 펠 그랜트 지원자격이 되는 소수계(아태계, 히스패닉, 아프리칸 아메리칸, 아메리칸 인디언) 학생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를 거쳐 최종 300 명의 ‘스칼라’를 선발한다. 2019년 장학생 선발기준을 보면 전국에서 총 3만6,535 명이 지원했으며 이중 서류심사를 통해 600명을 선발, 인터뷰를 거쳐 300명이 최종 2019년 스칼라로 뽑혔다. 보다 자세한 내용과 지원은 인터넷 홈페이지(https://www.thegatesscholarship.org)를 참조하면 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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