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고래·상어, 몬탁·존스 비치 해안서 자주 출몰
▶ 청어 등 물고기 늘어나…“해양정화 운동 결실”
2016년 이후 인근해양서 93마리 혹등고래 목격
롱아일랜드의 해양환경이 많이 좋아졌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해양 생물학자와 해양 과학자들은 롱아일랜드 해안으로 생물들이 돌아오고 있다며 이는 그동안 펼쳐온 해양 보호운동의 결실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들어 혹등고래, 돌고래, 상어 등 대형 생물들이 롱아일랜드 해안에서 목격되는 사례가 늘어나는 등 바다환경이 좋아지고 있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혹등고래는 바다의 천사로 불리는데 보통 몸무게가 30~40톤의 거대한 크기로 위험에 처해있는 바다표범이나 새끼고래들을 범고래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영리한 바다생물이다.
롱아일랜드 해양 연구 교육협회에 따르면 대서양에서만 주로 보이던 혹등고래가 시네코크와 모리치, 몬탁, 존스비치 해안에서 목격됐다. 또 현장 인증사진이나 영상 등 SNS로 전파되는 케이스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웨스트세이빌에 연구소를 두고 있는 롱아일랜드 해양연구교육협회의 아더 코플만 소장은 “고래가 목격된다는 것은 바다에 청어 등 물고기가 늘어났다는 징후며, 물고기가 늘어났다는 것은 바다물이 깨끗해졌다는 것을 입증해주는 것”이라며 “그동안 펼쳐온 해양정화 운동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햄튼 베이에 연구소가 있는 대서양해양보고협회의 로버트 디지오바니 과학자도 최근 모리치 해안에서 고래를 목격했는데 20~30톤이 되어보였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지난주 시네코크에서 30마일정도 바다로 나가 낚시를 하던 부자도 고래를 목격했다며 위험하다는 생각보다는 근거리에서 대형 고래를 볼 수 있는 것이 경이로웠다고 전했다.
해양 포유동물 보호운동은 1972년도부터 펼쳐지고 있으며 2016년 이후 롱아일랜드 인근해양에서 93마리의 혹등고래가 목격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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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수 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