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남부 연속 강진 발생
2019-07-08 (월) 07:21:06
이지훈 기자
▶ 리지크레스트 인근 수천가구 정전
▶ 찰과상 등 부상 잇달아·인명피해 없어

[연합]
빌딩 30초간 흔들려 패닉
LA 도심 고층캘리포니아주 남부 리지크레스트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한 지 하루 만에 더 강력한 여진이 강타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에 따르면 5일 오후 8시19분께(현지시간) LA에서 북쪽으로 202㎞ 떨어진 곳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 때문에 인근 마을 수천 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기고 곳곳에서 건물 균열이 보고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남부 캘리포니아와 네바다주 클라크 카운티 사이에 있는 리지크레스트 인근 지역에는 앞으로 6개월 동안 무려 3만 회 이상 여진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진앙에서 200㎞ 넘게 떨어진 LA 도심의 고층빌딩이 30초 넘게 흔들리면서 LA카운티 주민들도 패닉 상황에 빠졌다.
LA 도심 인근인 한인타운에서도 땅이 흔들리면서 아찔한 순간을 경험했다는 전언이 잇따르고 있다.
LA 다저스타디움에서도 관중들이 동요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날 저녁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 4회 진행 도중 5층 이상 관중석이 흔들리면서 놀란 팬들이 자리를 떴다. 경기는 계속 진행됐지만 스타디움에선 한동안 웅성거리는 상황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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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