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저지주 이민자·난민 정착 돕는다

2019-07-06 (토) 05:34:57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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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피 주지사, 행정부서 설립 행정명령 발동

▶ 주정부 산하 ‘뉴어메리칸스 오피스’

뉴저지주정부 산하에 신규 이민자와 난민의 정착을 돕는 부서가 설립된다. 독립기념일인 4일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주정부 산하 ‘뉴어메리칸스 오피스’ 설립을 지시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머피 주지사는 “주정부 최초로 이민자 및 난민의 신규 정착을 돕는 행정 부서가 설립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부서는 이민자 권리 알리기와 함께 영어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신규 이민자 및 난민 등을 대상으로 취업 지원과 사회복지 혜택 안내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머피 주지사는 지난해 취임 이후 친이민 정책을 지속하고 있다. 그는 “뉴저지 전체 주민 중 약 9%에 해당하는 200만 명은 이민자 또는 난민 출신이다. 이들이 운영하는 사업체는 38만9,000명의 일자리를 만들고 있고 242억달러 규모의 경제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이민자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머피 주지사는 난민정착 프로그램에 대한 주정부 관리 권한을 되찾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2016년 크리스 크리스티 전 주지사는 난민 프로그램에 대한 주정부의 권한 포기를 선언, 이후부터는 국제구호위원회(IRC)가 뉴저지 내 난민 정착 업무를 맡았다. 머피 주지사의 이날 선언은 주내 난민 정착 지원 강화를 위해 주정부의 역할을 부활시키겠다는 의미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에 대항하는 성격도 담고 있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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