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불체자 체포·추방 작전 예고에 “아시안 커뮤니티 추방 공포 확산”
2019-07-03 (수) 07:46:58
서승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일 독립기념일 이후 대대적인 불체자 체포·추방 작전을 예고한 가운데, 아시안 커뮤니티에 추방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허핑턴포스트는 조앤 유 아시안아메리칸연맹(AAF) 사무총장 등 아시안 단체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번 체포 추방 작전을 앞두고 혼란에 빠져있는 아시안 커뮤니티의 모습을 보도했다.
AAF의 유 사무총장은 “이민 단속은 비단 남부국경뿐만 아니라 아시안 커뮤니티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뉴욕시에서 아시안은 다른 인종과 비교해 추방율이 가장 높다. 지난 2월 뉴욕시 감사원 보고서에서 보듯, 중국계 이민자들은 시 이민 법원 케이스의 21%나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아시안 이민자들은 대부분 영어가 부족하기 때문에 이민 단속에 적발되면 이민 변호사 등 신속한 대처를 하지 못하는데다가 이민 당국에서도 남미언어 등으로 법률 지원을 제공하는데 반해 아시안 언어는 거의 전무한 것도 아시안들이 이민 단속에서 특히 타격이 큰 주요 원인이다.
<서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