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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로봇 만드는 과학자 되고파”

2019-06-10 (월)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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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펌프업/ IS 25 6학년 브랜든 최 군

“인공지능 로봇 만드는  과학자 되고파”
교내 토론팀 멤버, ‘아메리칸 토론 리그’입선
‘이글스카웃’과정 밟아…지역사회 봉사도 열심
피아노 등 예술적 재능뛰어나…본보‘어린이미술대회’대상

브랜든 최(최서진·사진)군은 로봇 과학자가 되는 꿈을 갖고 있는 기대주다.
우주나 심해 등지에서 인간을 대신해 임무를 완벽히 수행해 내는 인공지능 로봇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과 같은 인류와 과학에 기여하는 과학자가 되겠다는 다짐이다.

책 읽기를 좋아하는데 특히 과학 서적은 탐독 수준이다. 과학도 지망생답게 수학과 과학 과목을 좋아하고 잘한다. 지난해에는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영재 프로그램 중 하나인 존스 홉킨스 대학 CTY(Center for Talented Youth) 서머 프로그램에 선발 돼 3주간 수업을 받았다. 올해 역시 이 프로그램에 선발 됐다.


최군은 뉴욕에서 태어나 성장한 뉴욕 토박이다. 퀸즈 와잇스톤에 위치한 PS 79 프랜시스 루이스 초등학교를 졸업했고, 현재 IS 25(Adrien Block Intermediate School)6학년에 재학 중이다. 학교 토론 팀(Debate Team) 멤버로 최근 열린 ‘아메리칸 토론 리그(Ameri can Debate League)’에 출전해 입선했다. 6학년이라 팀 내 막내지만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다.

2학년부터 컵스카웃(Cubscout)으로 활동하다 5학년부터 보이스카웃(Boyscout) 활동을 시작했다. 이미 베이사이드 소재 어린이 병원을 정기적으로 방문, 환자들을 위로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봉사의 기쁨을 알게 되면서 보이스카웃의 꽃인 이글스카웃이 되는 과정도 밟아,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에 더 많은 봉사를 하는 봉사자가 되겠다는 다짐이다.

최군은 미술과 음악 등 예술분야에도 탁월한 재능을 보여 주목받고 있다.
지난 달 뉴욕한국일보 주최 ‘2019 어린이 미술대회’에서 당당히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는데, 과학자가 되고자하는 자신의 꿈을 매우 창의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예술적 재능은 섬유 디자인을 전공한 모친으로부터 물려받았는데 이미 지난 2013년 열린 ‘Constitution Day Poster Contest’에서 1학년 부문 1등을 차지했고, 같은 해 도요타가 미래 자동차를 주제로 개최한 포스터 대회에서도 입선했다.

이와함께 음악, 특히 피아노에 대한 재능도 뛰어나 지난 2015년 ‘NY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KRB NYIMC)’에서 1위를 차지해 카네기홀에서 공연했고, 2016년 ‘NY International Music Concours’에서 2위를 차지해 링컨센터에서 공연했다. 이어 2017년 ‘National Artists Competition’에서 우승, 링컨센터에서 공연했다. 2017부터 매네스 음대 예비학교(The New School-Mannes Precollege)에서 피아노를 배우고 있다. 또한 2016~2017년 프라미스 어린이 합창단에서 활동했고, 현재 학교 밴드에서 트롬본 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운동도 잘해 지난 2014년에는 ‘MS Junior Fc Soccer 팀’의 축구 장학생으로 장학금을 받았고, 론 김 주하원이 수여하는 상장(Cer tificate of merit by Ron Kim)도 받았다. 3년 전부터는 테니스의 매력에 흠뻑 빠져있다.

최군은 부모님을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꼽았다. 최군은 최기복, 최지나씨 슬하의 2남 중 장남이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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