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표준시험·SAT·ACT, 졸업요건 한시 인정

2019-06-08 (토)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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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저지주 교육국, 2022년까지

뉴저지주 교육국은 표준시험(PARCC)과 SAT·ACT 성적을 오는 2022년까지 한시적으로 고등학교 졸업요건으로 인정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현재 뉴저지 소재 고등학교 졸업을 위해서는 PARCC 영어·수학 시험을 통과하거나 일정 점수 이상의 SAT·ACT 점수를 제출해야 한다. 그러나 지난해 12월31일 뉴저지주 항소법원은 PARCC 시험이 고교 졸업요건으로 부적절하다는 판결<본보 1월2일자 A1면 보도>을 내리면서 더 이상 PARCC 시험을 고교 졸업 요건으로 삼기 어려워졌다. 이에 고교 졸업 요건의 변경이 불가피해졌지만 당장 졸업을 앞둔 12학년과 11학년의 경우 혼란이 클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교육법률센터 측과 교육국은 2020년까지 현행 고교 졸업 요건을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9학년까지는 현재의 졸업 요건이 유지돼 당장의 혼란은 피하게 됐다.
하지만 이번 발표는 한시적 조치이기 때문에 주정부와 주의회는 법원 판결에 따라 현재의 졸업요건을 대체할 새로운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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