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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 진학 늘고 공립대는 줄고

2019-05-31 (금)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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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봄학기 4년제 사립대 ‘380만명’ 전년대비 3.2%↑… 공립대는 0.9%↓

사립대 진학 늘고 공립대는 줄고
전국 사립대 진학생은 늘어난 반면, 공립대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관련 조사기관 ‘전국학생클리어링하우스(NSC)’가 30일 발표한 2019년 봄학기 기준 전국 대학 재학생 통계에 따르면 전국 비영리 4년제 사립대 등록생은 380만3,576명으로 1년 전보다 3.2% 증가했다. 반면 4년제 공립대 재학생은 2019년 봄학기 기준 759만8,237명으로 1년 전보다 0.9% 감소했다.

NSC에 따르면 사립대의 경우 지난해까지는 학생 수가 매년 감소세를 보였으나, 올 들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전체 학생 수가 1만 명이 넘는 대형 사립대에서 전년보다 8%나 늘어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반대로 공립대는 2014~2017년 학생 수가 매년 증가세를 보였으나 지난해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2년 연속 줄었다.


2019년 봄학기 미국 전체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은 1,754만2,109명으로 전년보다 1.7% 감소했다.

뉴욕·뉴저지 역시 대학생 수가 줄고 있다. 뉴욕 소재 공·사립 대학 경우 2019년 봄학기 전체 재학생이 101만5,816명으로 1년 전보다 1.1% 감소했으며, 뉴저지 소재 공·사립대학은 재학생이 총 36만1,569명으로 1.1% 줄었다. 전공별로는 경영학과 의료 관련 대학생 수가 여전히 가장 많기는 하지만 감소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경영·마케팅 분야 대학생은 총 155만3,871명으로 전년보다 1.4% 감소했다. 경영 분야 대학생은 2017년부터 매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의료·보건 분야 대학생도 106만2,991명으로 전년 대비 1.1% 줄었고 2017년부터 매년 감소 추세다.

반면 컴퓨터와 생명공학 관련 전공자는 늘고 있다.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는 대학생은 44만6,180명으로 전년보다 5.4%나 증가했다. 생명과학 분야 전공자도 58만여 명으로 2017년 이후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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