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타코마 관광객도 급증했다

2019-05-30 (목) 윤여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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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마 관광객도 급증했다

타코마시 워터프론트 전경



타코마 관광객도 급증했다

10년새 관광객 소비액 46%, 세금기여 55% 늘어나


워싱턴주는 물론 전국적인 관광도시로 평가받는 시애틀 외에 타코마지역의 관광객들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트래블 타코마+피어스카운티’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피어스 카운티에서 하루 이상 묵은 관광객수는 1년 전보다 2.5%가 늘어났으며, 관광객들의 소비액도 6.4%가 늘어나 13억 달러에 달했다.

관광으로 인해 창출된 세수는 1년 전보다 4.4%가 늘어난 1억3,200만 달러에 달햇다. 지난해 피어스 카운티 내 호텔들의 매출은 1년 새 8%가 늘어난 1억6,200만달러를 올려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를 10년 전인 2008년과 비교하면 관광객의 소비는 45.9%가 늘어난 셈이다.

또한 관광으로 창출된 세금도 55.3%가 늘어났으며 호텔 객실점유율도 10년사이 20%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10년 사이 호텔 숙박료는 평균 16.8%가 상승했다.

피어스 카운티는 “서부 워싱턴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최종 목표지가 꼭 시애틀인 것은 아니다”면서 “관광이 지역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우리 주민들은 관광객들이 좋은 추억을 갖고 갈 수 있도록 서비스를 잘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시애틀과 킹 카운티를 찾은 관광객들은 전년보다 6%가 늘어난 8억600만 달러를 지방과 주정부 세금으로 기여했다.

<윤여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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