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알래스카서 또 경비행기 추락

2019-05-22 (수)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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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서 또 경비행기 추락

2명 숨져…지난주 사망자 6명낸 동일 항공사 소속

알래스카주에서 또 경비행기 추락 사고가 발생해 2명이 목숨을 잃었다.


앵커리지 지역 KTVA-TV에 따르면 지난 20일 메트라카틀라 항 인근에서 타쿠안 항공 소속 ‘드 하빌랜드 비버’ 수상비행기가 추락해 조종사와 승객 1명이 사망했다. 이들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수상비행기 추락 당시 인근 해상에 있던 어선이 사고지점으로 달려가 사고기 잔해를 어선에 묶어 항구로 견인, 현재 국립수송안전국(NTSB) 관계자들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주에는 이번 사고가 발생한 메틀라카틀라에서 약 10마일 떨어진 쿤 코브 지역에서 관광용 수상 비행기 두 대가 상공에서 충돌해 6명이 사망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었다.

당시 사고를 낸 항공기도 이번 사고 운영사인 ‘타쿠안 항공’ 소속이었으며 사고기도 동일 기종이었다.

타쿠안 항공은 지난 13일 케치칸 쿤 코브 경비행기 충돌 사고 이후 모든 항공일정을 취소했다가 지난 17일 재개했었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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