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주 사기사건 3만 8,613건

2019-05-20 (월)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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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사기사건 3만 8,613건

전년대비 4% 증가…평균 피해액은 350달러

전국적으로 사기사건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주에서도 지난해 사기사건이 3만 8,000여건이나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안정보 사이트 ‘security.org’에 따르면 지난 2018년 한해 동안 워싱턴주 전역에서 전년 대비 4% 증가한 총 3만 8,613건의 사기 사건이 발생했다.

가장 흔한 사기행태는 공무원 등을 사칭하는 속임수로 6,775건이 신고됐고 뒤를 이어 신분도용이 3,731건, 채권추심 사기가 2,899건으로 많았다.

공무원 등 사칭 사기는 대상자 5명 중 1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워싱턴주의 사기 피해 평균 금액은 350달러로 전국 평균보다 50달러나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오리건주에서도 같은 기간 총 2만 2,677건의 사기 사건이 보고됐고, 역시 공무원 등 사칭사기가 전체의 23%를 차지했다. 사기사건 평균 피해액은 워싱턴주와 비슷한 349달러로 파악됐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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